시간을 내서 한번씩 가는 곳이라 더디게 고쳐지겠지만 우선 부엌은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다음으로 큰방을 손보기로 했다. 벽면을 자개장으로 감추고 주변을 판자로 삥둘려진 것을 치우고 나니 들어나는 모습 한쪽은 방 바닥이 내려앉은 듯하다. 바닥은 경사가 진다. 우째라 ㅍㅎㅎㅎ 웃음만 나온다. 눈 속임으로 보이지 않게 농으로 가려놓은 것을 치우고 나니 엉망이다. 그냥 확 부시고 다시 지어...
이런 저런 생각으로 머리가 아파온다. 하지만 일단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보기로 하지 않았던가 힘을내자 아자 아자
우선 바닥공사를 다시 할려하니 손 볼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수리해 보자고 하고 시멘트작업과 곰팡이 난 벽지들을 뜯어 내고 워셔블 핸디코트를 이용하여 군데 군데 금이가고 구멍이 난곳을 메우고 바르고 장판과 벽지를 다시 하니 쓸만하다. 임시로 이 정도면 ....
주말을 이용해서 한번씩 내려와서 손을 보니 시간이 참으로 많이 걸린다. 도와 주는 사람도 없이 하니 일 속도가 더디기만 하다. 암튼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했던가 이제야 방의 형태가 나오기 시작한다. 우선 앵글을 이용해서 옷장과 선반들을 만들어 깔려 있던 물건들을 정리하고 나니 제법 볼만하다.
욕실도 선반을 설치하고 샤워커튼도 치니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듯하다.
멋모르고 잔득 구입한 장화와 신발들도 정리를 하고 나니 현관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간다. 아직까지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이제 반은 한 듯한 느낌이다.
출처 : 글루쓰기 사람사는 이야기
글쓴이 : 나마스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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