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아니나 머지않은 미래에 슬로우시티를 꿈꾸는 한사람으로 새첫발을 내딛는 농사일
사실 다른 사람들이 다하고 난 숟가락하나 올릴려고 하는 상태이다. 이렇게 야산중간에 있는 농경지를 장비를 불러 파고 치우고 하면서 밭을 만들고 있다. 사람이 살 곳은 별로 없으나 이렇듯 버려진 농경지는 주변을 둘러보면 쉬 찾을 수 있다. 시골에서는 자신들만 부지런하면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다고들 한다.
작년 늦은 가을에 경매로 구입한 땅
보면서 한숨만 나왔는데 오늘 이렇게 변화되는 것을 보니 마음 한 구석이 찌릿해진다.
이렇게 슬로우슬로우 차근차근 시작하면 언젠가는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 믿어본다.
가을에 봤을땐 주위에 풀과 나무들 때문에 당체 알 수 없었던 모습들이 그 형태를 나타낸다.
이건 뭐 돌밭이네 돌이 무럭무럭 자라서 바위가 될듯한 기세
영차영차 열심히 골르고 골라 들어가는 길을 만들고 나무와 돌멩이를 파내고
어느정도 정리를 하니 그래도 모양새가 나온다.
돌들과 나뭇가지들을 치우고 나니
이제야 뭘 심을 수 있는 밭으로 탄생 짜짠
처음계획은 슈퍼도라지를 심을 생각이였으나 토질이 안좋고 돌도 너무 많아 포기하고 구지뽕과 고사리 그리고 생강등을 심을 것이라고 한다. 농사야 다른 분들이 짓겠지만 밭의 모양새가 어느 정도 갖춰졌으니 올 농사 풍년을 기약해 본다. 그래야 숟가락 올린 사람에게도 떡고물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출처 : 글루쓰기 우리들의 작은여행
글쓴이 : 나마스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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