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야 그 화려함이 더하는 진주유등축제
올핸 입장료때문에 한참을 찬반양론으로 시끄럽다. 축제의 질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하는 진주시와 관광객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관람객들의 의견차이...
어떤것이 정답이다 말할 수 없지만 다른 지역에서 하는 축제와는 차별화는 독과 득이 함께 공존한다.
각 지역의 축제의 장에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볼 것이 참 많은 축제 중에 하나임을 틀림없다. 올핸 시간적 여유가 허락하지 않아 작년에 여기 저기 찍은 사진들이 있어 올려보았다. 종이로 만들어진 많은 작품들은 저녁이 되고 나서야 그 빛을 발한다. 어찌보면 유치할 수 있는 종이공예같은 모습은 불빛이 들어오면서 형형색색 그 아름다움이 더해진다. 징검다리를 건너는 삯도 한사람당 천원을 받는다. 참 인심야박하다. 에효~ 움직이는 것이 다 돈이다.
주막에 들어가서 목도 축이고
동네 우물가에서 동네 아주머니들과 이런저런 세상얘기도 조금하고 나오니
진주난봉가에 나오는 진주난봉이 말을 타고 못본듯이 지나간다. ㅋㅋ
장기두는 아저씨들 훈수도 좀 두고
오는 길에 동생이 점집에 들려 사주팔짜를 물어본다.
에~ 저는 앞으로 어케 되겠는지요?
이 아저씨는 무슨 생각이 이리 많은지 머리를 맞대면 좋은 생각이 날까 싶은 머리도 맞대본다.
남의 혼례식 파토도 놓을까 생각도 해보고
깨비깨비 도깨비들에게 소원도 말해보고
신발전에서 떡전에서 어떤 것을 살것인지 고민도 해보고 나니 날이 저물어 오고 있다.
밝은 날 공예품같은 작품들 틈에서 별다른 감흥없이 돌아 다니다가 서서히 어둠이 내려들고 들어오는 오색조명들
그리고 어디서 오는 지 수 많은 인파들 이곳 진주분들은 밤의 화려함을 익히 알고 밤에나 비로소 길거리들을 활보하고 나온다. 뭣모르는 우리처럼 외지인이나 한 낮부터어슬렁어슬렁 거리고 돌아다니나 보다. 진작 얘기좀 해주지 ...
남강을 유유히 배를 타고 관광하면서 살펴보기도 하고
남미 한 부족이 열심히 공연을 하고 있다. 아직은 우리민족은 공연문화에 인색하다. 박수도 무지 아끼고 공연비도 역시 아낀다. 공연하는 사람만 열심히 굴리고 뛰고 불고 두드린다. 에효~
진주 하면 논개
이 공예품이 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이 역시도 종이 공예품이다. 섬세함과 정교함이 손끝으로 느껴진다. 여느 축제와 같이 이곳 또한 관광객에게 친절하지만은 않다. 지역을 알리기 위함이라고는 하나 유명인들을 불러 그들만의 리그를 하는 곳이 많다. 항시 어느 축제에나 있는 먹거리문제 가격은 비싸고 먹을 것은 없다. 가는 곳만다 돈이 필요하다. 축제란 것이 그렇겠지만 관광객들에게 쪼매만 착했으면 좋겠다. 착한 가격 착한 행사... 그래도 진주유등축제는 다녀본 축제 중에는 볼거리가 참으로 많은 곳이였다. 앞으로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니 행사의 질(?)이 더 좋아 질것으로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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