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스크랩] 최영호셰프의 그남자의 밥상

나마스테 오산 2015. 2. 13. 11:38

 더뎌 한식대첩2 당시 인상깊게 요리하던 서울대표 최영호셰프가 운영하는 "그남자의 밥상"을 방문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한식대첩2에서 가장 잘하시는 것 같아 보여 열심히 응원했지만 3위에 그치고 언제고 한번 방문하리라 마음 먹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오늘에서야 언니들과 방문하게 되었다. 내심 많은 기대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구로 들어섰다.

푸하하하 기대기대...

현관앞 인터넷 그남자의밥상치면 항시 나오는 현관

친절하게 영업시간과 브레이크타임을 명시해주시고

메뉴중 중간 단계인 행복한 밥상을 선택

먼저 죽과 야채샐러드 흑임자 죽은 한정식에서 많이들 나오니 패스

유자향이 물씬 나는 야채샐러드 지나치게 향이 강한 것도 아니고 상큼했음

동치미와 해파리무침 칠전판과 잡채 탕평재가 함께 나왔다. 여느 한정식집과 비슷한 비주얼에 맛 일반화된 듯 별반의

차이는 못느끼겠다.  항시 난 구절판이나 칠절판등을 보며 느끼는 것은 뭘 주다만 느낌이 든다. 다른종류도 많으니 그러겠지만

암튼 좀 조잡한 느낌이 든다. 조금 푸짐한 느낌이 들게 디스플에이라도 하는것이 어떨지...

일단은 간이 세지 않아 몸이 좋지 않는 언니들에게 알맞은 듯하다. 이 역시도 다른 한정식집과 별반틀리지 않았으나 해파리

무침은 차별화 되었다. 땅콩인지 콩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 겨자향이 강하지 않고 식초도 많이 사용하지 않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었다.

 오늘의 전과 조개탕

오늘의 전은 부추에 오징어들 넣은 것으로 밀가루가 거의들어가지 않고 매콤하니 맛있었고 조개탕은 시원했다. 소금으로 만

간을 했는지 깔끔하고 단백하고 시원한 맛이었다.

생선회 종업원의 실수로 2인용을 가지고 와서 다시 바꿔가지고 왔다.

 생선회와 육회

생선회는 신선하고 육회도 담백했다. 생선회는 한정식집에서 엄청난 것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이고 신선도만 어느 정도

괜찮으면 별문제는 없는 듯하다. 아마도 이곳도 주말이라 손님이 많은 관계로다 어느정도의 신선도는 유지되고 있는 듯했다.

계속말하는 것이지만 간이 세지 않고 단백한 맛이다.

 크림새우와 떡갈비

크림새우는  새우밑에 파인애플이 있어 함께 먹으면 달콤하고 산뜻한 맛을 낸다. 파인애플은 참 여러음식에 잘맞는 듯하다.

떡갈비는 요전에 군산에서 유명한 전주 떡갈비집에 갔을 때보다 더 나은 듯하다. 단맛이 강하지 않고 잡내도 안나고

군산에서는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었지만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돼지고기 잡내도 나고 너무 달고 ....

 

 

소갈비찜과 양념게장

 소갈비찜은 국물을 작작하게 해서 국물도 떠 먹을 수 있게 만들어서 갈비탕과 갈비찜의 중간정도 느낌이 난다.

소갈비는 충분이 요리해서 부드럽고 국물도 기름기가 뜨지 않아 떠 먹어도 담백한 맛이 났다. 조금 아쉬운 것은 갈비찜이 조금

달다는 느낌이다. 항시 느끼지만 한정식집에 갈비찜들은 대부분이 조금은 달다. 그래야 맛나다고 느껴지는 것인지... 

 양념게장

양념게장을 무척 좋아하는 개인취향에는 안맞는 심심한 듯한 맛이지만 게의 신선도는 최상인 듯하다.

 그리고 나온 돌솥밥

고슬고슬하니 참 잘지어졌다. 언니들은 밥만 먹어도 좋다고 한다. 물을 부어 누릉지는 별미라고 슝늉까지 다들 마시고

 된장찌개

한정식에서 코스요리로 먹는 음식인데 비주얼이 영 아니다. 누가 먹다준것 같은 느낌이 나서 처음에는 일행들도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러나 한번먹어보니 보기엔 멀게보이는데 맛은 일품인 듯  어떤 된장을 사용하는지 모르지만 된장맛이 깔끔하니 좋았다.

그리고 나온 밑반찬들 일반적이 음식점에서 볼 수있는 평범한 찬류들

 조기굴비구이와 겉절이

조기의 크기에 정말 깜짝놀랐다. 멸치보다 조금 큰 듯하다. 조기도 영광굴비면 그 가격이 만만치 않아 좋은 상품의 것을

사용하지 못하는 줄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한정식가격이 일인당 삼만원정도 하는데 이것은 좀 아닌듯하다.

  후식으로 나온 매실차와 귤

 전체적으로 짜지않고 조미료맛도 크게 안나고 단백하고 소스의 향도 강하지 않으면서 단아한 한상이였다. 하지만 직원들이

바쁘고 힘들어서 그런것이겠지만 퉁명스럽다. 보통의 한정식집은 비싼 재료의 음식을 제외하고 전이나 무침 샐러드등은 리필을

부탁하면 가져다 주는데 이곳은 딱 잘라 거절했다. 같이 간 일행들이 날것은 잘못먹고 음식을 가려 아쉬움이 남았다. 이천에

가는 길이 있고 근처에 음식점이 있음 한번쯤은 찾아보는 것도 좋으나 다시 한번 더 꼭 가야지 하는 마음은 아닌 듯하다.

 예약시간에 바로 식사를 시작하여 한시간 반정도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고 나오니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돌아오는 영동고속도로가 눈으로 앞이 잘 안보인다. 신갈에 도착하니 제법 눈이 쌓여 있다.

출근하는 직장여성이라 내일이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

이상 "그 남자의 밥상" 방문기였네요.

출처 : 글루쓰기 우리들의 작은여행
글쓴이 : 나마스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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